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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d Album
La Musica Del Mare 박세환(Sehwan Park)
2016.5.31.발매
Track List
1. La Musica Del Mare 4:33
2. Remembering Frederic 4:28
3. Petit Waltz No.1 (Prologue) 2:31
4. Petit Waltz No.2 (Episode) 2:24
5. Petit Waltz No.3 (Epilogue) 3:04
6. Good Morning, Stella! 4:29
7. Journey Of My Life 3:55
8. L’elisir D’amore 3:36*
9. So Far Away 4:44
10. Invisible Heart 4:10
11. Ocean’s Desire 2:06
12. June, Op.37 No.6 “Barcarolle” 6:07**
총 시간: 46:11
* G. Donizetti
** P. Tchaikovsky
All Music by Sehwan Park
Recorded: March, 2016, Sean Swinney Recording Studio, New York
Credits
Producer : Sehwan Park
Recording Engineer : Sean Swinney
Front cover photo : Ashlee Jang
Album Design : Ashlee Jang
Composer : Sehwan Park
Recording : Editing, Mixing and Mastering - Sean Swinney Recording Studio, New York
Designer : Ashlee Jang
Piano Tuner : Sean Swinney
Sehwan Park, Piano
Faculty Member at New York Conservatory
Pianist at New York Soloist Ensemble
Rutgers State University, Doctor of Music
Mannes College of Music, MM 졸업
Albums
1st Album Tales Of The Piano (2013)
2nd Album My Past Memories (2015)
Digital Singles
‘주 하나님 나의 구주’(2014)
‘주여 나를' (2016)
Review
피아니스트 박세환의 세 번째 정규앨범 바다의 음악(La Musica Del Mare)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세환은 온화한 감성과 테크닉을 겸비한 연주자로서 이미 듣는 음악에서 보여 지는 음악으로 바뀐 세태에 그의 피아노 소리는 잃어버린 동심을 선사하듯 친근하고 애틋하게 다가온다. 연주스타일은 대부분 클래식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한 가지 스타일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있다. 데뷔앨범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클래식과 재즈적 어프로치(Approach), 그리고 이지 리스닝(easy listening) 요소가 군데군데 눈에 띠는데 새 음반에 수록된 곡들에서도 그러한 추측을 가늠하게 한다.
피아니스트 박세환은 언제나 그래왔듯이 다양한 음악적 취향을 존중하며 장르에 편견을 두지 않고 자연을 건반에 실어 노래하고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전하듯 속삭인다. 그의 선율을 음미해보면 멜로디 하나하나에 감정이입을 담기위한 보이지 않는 정성이 실려 있다.
지난 2016년 2월부터 3월에 걸쳐 뉴욕의 Sean Swinney Recording Studio에서 전곡 녹음된 새 음반은 기법이 난해한 클래식 형식의 연주가 친근하고 익숙한 멜로디로 다가온다. 또한, 이미 두 장의 정규앨범 Recording을 뉴욕에서 진행했듯이 메인악기도 이전 작품과 같이 풀사이즈 Steinway & Sons 그랜드피아노가 사용되었다. 그러한 연유로 어쿠스틱 피아노의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터치가 여과 없이 전해지며 quality가 높은 피아노 음색을 들려준다. Reverb와 같은 인공적인 효과음을 가능한 배제하고 아날로그 음색의 장점을 부각하는데 비중을 둔 Sound Making은 언제 마침표를 찍을지 모르는 외롭고 고독한 녹음실 안의 숨결마저 느껴진다.
누구에게나 선사할 수 있는 음악, 때로 깊은 밤 여백을 채우는 온기 같은 음악, 포괄적 의미에서의 휴식 같은 음악! 그간 박세환 피아니스트가 들려준 음악세계를 요약한 언어로 가장 적합할 것이다. 두 장의 정규앨범으로 어느덧 대중들의 마음 한편에 피아니스트로서의 존재감을 알려가고 있는 그의 새 음반은 해마다 채워진 일기장을 덮고 새 일기장을 펼쳐들 듯, 여전히 설렘과 노스탤지어를 불러일으킬 음악들로 가득하다. 2016.05.19. liner note